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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학 기행 2 - 캔터베리 이야기

영문학 기행 2 캔터베리 이야기 1340 년대 (고려말 공민왕 때 쯤) 셰익스피어보다 약 220 여년전 에 태어난 Geoffrey Chaucer 쵸서는 영문학의 아버지라 불린다. 영어로 최초로 문학작품을 쓴 사람들 중 제일 유명하기 때문이다. 그전까지는 영어는 하층민들의 언어였고 주로 라틴어로 (아니면 이탈리아어 또는 프랑스어로) 썼다고 한다. 쵸서는 주로 공직 생활 (관리, 왕의 비서 외교관 등등) 을 했기 때문에 셰익스피어보다 200년 전 사람인데도 그에 대한 기록은 훨씬 더 많다고 한다. 프랑스와의 100년 전쟁에도 참전 했다가 포로로 잡혔는데 영국왕이 몸값을 많이 지불하고 석방시켜 주었다니 왕의 신임을 많이 받았던 듯하다. 쵸서의 대표작은 Canterbury Tales 이다. 캔터베리 이야기는 성..

Travel 2021.02.20

영문학 기행 - 셰익스피어 Shakespeare

영문학 기행 - 셰익스피어 Shakespeare 의 고향 세상에서 제일 유명한 (제일 위대한?) 작가를 뽑으라면 영국의 극작가이자 시인인 윌리암 셰익스피어가 먼저 떠 오른다. 나의 편견일수도 있어서 (학부 전공이 영문학이었다. 영문과 공부하는 거 싫어 했지만) 자료를 찾아보았다. The Atlantic 이라는 미국의 문학 잡지는 살아있는 125 명의 영국과 미국의 저명한 작가들에게 설문 조사를 했는데 이 결과에 따르면 작가들이 최고의 작품으로 꼽은 작품들 중에 세익스피어의 작품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물론 미국 잡지가 영어권 작가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이니 이것도 아주 공정하다고 볼 수는 없다. 그러나 같은 설문조사에서 작품 선호도에 가중치를 준 경우엔 톨스토이가 1위, 셰익스피어가 2위이다. (제임..

Travel 2021.02.13

미국 역사 기행 - 뉴욕 8

미국 역사 기행 - 뉴욕 8 퀸즈, 브루클린, 브롱스, 스태튼 아일랜드 (Queens, Brooklyn, Bronx, Staten Island ) (퀸즈에서 바라본 맨해튼) 뉴욕시라고 하면 주로 맨해튼을 떠올리지만 뉴욕시는 다섯개의 구 (Borough) 로 나누어진다: Manhattan, Queens, Brooklyn, Bronx, Staten Island. 이중 미주 한인과 가장 관계가 깊은 곳은 맨해튼 동쪽의 Queens 이다. (나도 두어달 산 적이 있다.) 퀸즈가 퀸즈라는 이름을 가지게 된 것은 식민지 시대 영국 여왕을 기리려는 의도였다고 한다. (퀸즈 바로 아래 부르클린 지역도 같은 시기에 킹즈라는 이름을 붙혔는데 그 이름은 많이 쓰이지 않는다.) 퀸즈에 사는 사람의 반이 미국 밖에서 태어난 사..

Travel 2021.01.13

기억 상실증 - 1. 순행성 기억 상실증 (Anterograde amnesia)

기억 상실증 - 1. 순행성 기억 상실증 (Anterograde amnesia) 기억 상실증에는 여러가지 유형이 있다. 증상에 따라 분류하기도 하고 원인에 따라 나누어 볼 수도 있다. 먼저 증상에 따라 두가지로 나눈다: 순행성 기억 상실증 (Anterograde amnesia) 와 역행성 기억 상실증 (Retrograde amnesia). Anterograde amnesia (순행성 기억 상실증) 의 Antero 라는 말은 “앞으로” 라는 의미를 가지고 있는데 기억상실증이 발생한 이후에 일어난 일들에 대한 기억에 문제가 있다는 뜻이다. 순행성 기억 상실증 (Anterograde amnesia) 은 새로운 기억을 만들지 못하는 문제라고 보면 이해가 더 쉽다. 그에 반해 역행성 기억 상실증 (Retrogra..

기억력의 천재들

기억력의 천재들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기억력이 나쁨을 한탄한다.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질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암기력에 비중을 많이 두는 시험을 준비 해야 하는 학생들은 특히 그런 생각을 할 것이다. 교과서를 한 번 읽고 내용을 다 기억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그런 천재적인 기억력을 가진 사람들 중 가장 유명한 사람이 S 로 알려진 러시아 (구소련) 의 Shreshevsky 이다. 그의 기억력은 심리학자인 루리아가 쓴 책 (The Mind of a Mnemonist) 을 통해 널리 알려지게 되었다. S 는 모스크바의 한 신문사 기자였는데 회의 시간에 그날 취재 해야 할 일 들을 필기를 하지 않는 것을 본 상사가 화를 내자 S 는 오히려 다른 사람들은 한번 들은 것을 다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에 놀..

조작적 조건형성

조작적 조건 형성 조작적 조건 형성도 고전적 조건 형성처럼 고약한 이름을 때문에 복잡하게 느껴지는데 간단하게 말하면 ‘결과학습’ 이다.내가 이런 행동을 하면 저런 결과가 생길 것이다 라는 것을 학습하는 것이다. 결과 (보상 또는 벌) 에 따른 특정 행동의 증가 또는 감소라고 정의할 수도 있다. Conditioning 이라는 말이 특정 조건 하에 생기는 행동 변화를 의미하는 건데 그 특정 조건이라는 것이 결국 학습이다. 그러나 조심해야 할 것은 꼭 의식적으로 결과를 바라고 특정 행동을 하는 것을 배운다기 보다는 행동과 결과의 무의식적인 연결로 볼 수 있다. 조작적 조건형성을 처음 체계적으로 연구한 사람은 Thorndike 이다. 그는 고양이를 안에서 열수 있는 장치가 되어 있는 덫에 가둬놓고 어떻게 빠져 ..

고전적 조건형성

고전적 조건형성 러시아 (구소련) 의 생리학자 파블로프는 개를 실험 대상으로 쓰면서 침샘 분비를 포함한 소화 과정을 연구하다가 골치아픈 문제에 맞닥뜨렸다. 음식에 반응하여 침을 분비할 것으로 기대되었던 개가 차츰 음식을 주는 연구원을 보고 침을 흘리기 시작한 것이다. 파블로프는 이 학습 과정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 유명한 파블로프의 개 실험이다. 이 실험은 애매하고 주관적인 심리적 연구를 회피하고 싶어했던 행동주의 심리학자들에게 영감과 이상적인 연구 방법을 제시해 주었다. 고전적 조건 반사 형성을 가장 간단히 표현하면 무의식적 연상 학습이다. 관계 없던 두가지 자극이 반복적으로 경험을 통해 무의식적으로 연결 (associate) 된다는 것이다. 가장 기초적인 학습 현상인 것이다. 그런데 이렇..

뉴저지 역사 기행

뉴저지 역사 기행 미국에 살면서 직장은 늘 뉴욕시나 뉴욕주에 있었지만 거주지는 주로 뉴저지였다. 뉴저지는 한때 뉴 네덜란드라고 불렸다 한다. 네덜란드 사람들이 처음 이 지역을 침략했기 때문이다. (맨해튼은 뉴암스텔담이었다.) 이후 영국에게 빼앗겼고 이름이 뉴저지로 바뀌었다. 영국의 저지 섬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한다. 내 생각엔 최소한 미동부에선 뉴저지가 한국 사람들이 제일 살기가 편한 곳이다. 뉴저지는 경기도의 두배 정도 넓이 (남한의 ¼) 로 남북으로 대서양 해변 따라 길게 뻗어 있는데 뉴욕시로 출퇴근이 가능한 동북부 지역 (Bergen county 와 인접 지역) 이 인구도 제일 많고 재미 동포도 제일 많은 지역이다. 이 지역이 그렇게 된 주요 이유는 "조다리", 조지 워싱턴 다리 때문이다. 허드슨 ..

Travel 2020.12.23

행동주의와 학습 심리학

학습 심리학의 역사적 배경 1 - 행동주의 행동주의는 20세기 중반 (대략 1920 – 1970) 미국 심리학계에서 유행했던 과학 철학이자 연구 방법론이다.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어려우니 행동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학파이다. 행동주의는 내성법에 대한 반발로 시작되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내성법 (introspection) 이란 현대 심리학의 첫번째 연구 방법으로서 말 그대로 안 (마음) 을 성찰하는 것, 즉 내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관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심리학의 첫번째 연구 방법이 내성법인 것은 생각해 보면 아주 당연한 일이다. 모든 사람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관찰한다. 문제는 내성법의 결과가 주관적인 데이터라는 것이다. 당시 왓슨 같은..

학습 심리학의 학습

학습 심리학의 학습 대학서 학습 심리학을 처음 수강했을 때 실망한 기억이 있다. 학습 심리학을 배우면 공부하는데 (시험 성적을 올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 기대했는데 개가 종소리 듣고 침흘리는 이야기를 주로 하고 있었기 때문이다. 심리학 교과서에서 학습 (Learning) 이라는 용어는 일반적 의미로 쓰이는 학습과는 좀 다르게 쓰인다. 일반적으로 학습이라는 말은 시험공부를 한다거나 지식을 습득하고 어려운 개념을 이해하는 것을 의미하는 데 많이 쓰는데 심리학 교과서에서 학습이라는 말은 습관의 형성이나 조건 반사 형성 같은 “무의식적 학습” 을 의미하는데 주로 쓴다. 게다가 심리학 교과서에선 주로 동물을 실험 대상으로 쓴 연구 결과가 서술되어 있는 것도 학습 심리학을 처음 공부하는 학생들의 관심을 떨어트리..

운칠기삼의 심리학

운칠기삼이란, 잘 아시다시피, 세상사의 성패가 노력이나 재주보다 운에 많이 좌우된다는 말이다. 이 말에 공감하는 정도가 좌파-우파 정치 성향과 관련이 있다는 연구가 있다. 좌파가 이 말에 더 공감한다는 말이다. 성공하고 돈 잘버는 것이 운에 크게 좌우 된다면 가난한 사람들을 위한 사회보장 제도라든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 것에 대하여 거부감이 적을 수 밖에 없다. 우파적 성향이 강할수록 기존 위계 질서에 대한 존중심이 강하고 높은 자리에 오른 사람들에 대한 존경심이 크다. 높은 사람이 그 자리에 있는 이유가 그 사람의 능력과 노력 때문이고 그런 사람이 대접을 더 잘 받는 것이 공정하다고 느끼는 것이다. 우파라고 해서 무조건 운의 역할을 무시하는 것은 아니다. 그런데 우파는 운의 개념에 대해서도 조금 ..

기타 2020.11.26

심리학의 시작

독일의 생리학자 (physiologist) 분트 (Wilhelm Wundt, 1832–1920) 가 라이프치히 (Leipzig) 대학교에 심리학 실험실을 개설한 1879 년을 현대 과학으로서의 심리학이 시작된 해로 본다. 그래서 분트를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라고 부르기도 한다. 19 세기 전에 심리학 연구가 없었던 것은 물론 아니다. 심리학은 모든 서양 학문이 그렇듯이 철학의 일부였다. 고대 그리스 시절부터 사상 의학 비슷한 임상 심리 이론이 있었는데 네가지 체액 (Humor) 의 부조화가 우울증 같은 정신 질환을 일으킨다는 이론이다. 또 플라톤은 인간의 마음을 마차에 비유해서 마부와 성향이 다른 두마리의 말 사이의 상호 작용으로 설명했는데 후에 프로이트가 이와 비슷한 Id, Ego, Superego 의 ..

좌파가 옳은가 우파가 옳은가

한국이나 미국이나 좌파와 우파의 갈등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좌파는 왜 좌파 (한국이나 미국이나 민주당) 편을 들고 우파는 우파 (자한당 -> 미통당, 공화당) 편을 들까? 좌우파 논객들은 각각 각자의 논리와 증거를 대며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양쪽 다 근본적으로는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것이라고 본다. 좌파 우파 성향 모두 생존 본능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파 성향은 부족 전쟁에 관련된 생존 본능이라고 보고 좌파 성향은 같은 집단 내에서의 위계질서와 관련된 생존본능이다. 인류 역사상 생존과 번식의 주 위협은 이웃 부족과의 전쟁에 져서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가 되는 것, 그리고 같은 부족 집단 내부 상층 계급의 횡포라고 볼 수 있다. 이웃 부족에 대한 경계심이나 적개심이 ..

기타 2020.02.25

장기기억 – 암묵적 기억

명시적 기억과 함께 장기기억의 하나로 분류되는 암묵적 기억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기억들을 사리킨다. 암묵적 기억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절차적 기억 (Procedural memory) 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는 방법에 대한 기억이나 키보드를 빨리 치는 법에 대한 기억, 테니스 시합에서 서브를 잘하는 법에 대한 기억들이 암묵적 기억이다. 이런 기억들은 말로 서술하기 어렵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려 하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 컴퓨터 키보드 입력할 때 글자가 어디있는지 생각해 보려하면 기억도 잘 나지 않을 뿐더러 빨리 칠수가 없다. 암묵적 기억의 예로서 절차적 기억외에 프라이밍 (priming) 이 있다. 프라이밍은 이전 경험이 나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런 정의는 사실 너무 광범위하다..

장기기억 – 에피소드 기억과 지식 기억 (의미기억)

단기 기억은 10초 (에서 15초) 정도의 지속성과 숫자의 경우 7개정도의 용량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장기 기억은 얼마나 긴 기억이고 (지속성) 또 용량은 얼마나 될까? 장기기억의 지속성은 기억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달라서 단기기억처럼 간단히 규정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특별한 기억처럼 평생가는 기억도 있고 시험 본 뒤에 금방 잊어버리는 이틀 짜리 기억도 있다. 그리고 두뇌에 특별한 손상이 없는 사람은 나이가 많이 들어도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데 큰 문제가 없으므로 장기기억 용량도 무제한이라고 일단 규정해도 크게 틀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장기기억은 여러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크게 암묵적 기억 (implicit memory) 과 명시적 기억 (Explicit Memory)으로 나눈..

단기 기억

단기기억 좀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기억을 세가지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로 구분하는 3 단계 기억 모형은 아직도 심리학자들이 많이 쓰는 이론이다. 세가지 기억 중 가장 이해가 쉬운 개념은 장기기억이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기억이라는 말을 쓸 때는 대부분 장기 기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일어났던 일을 기억한다든지 친구의 이름을 기억한다든지 시험 보면서 어제 공부했던 것을 기억해 낸다든지 하는 것은 다 장기 기억을 뜻한다. 그러면 단기 기억은 얼마나 짧은 기억을 말하는 것일까. 단기 기억은 10 초에서 15 초 정도 지속되는 기억을 지칭한다. 요새 가장 흔한 예는 인터넷 쇼핑하면서 신용카드 넘버를 입력할 때 번호를 읽고 10초 이상 딴 생각하면 잊어버리는 것이다. 크레딧 카드의 ..

월리엄 제임스 William James

월리엄 제임스 William James (1842-1910) 분트보다는 10 년 뒤에 태어났고 프로이트보다는 12년 전에 태어난 윌리암 제임스도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들 중 한사람으로 언급되고 미국 심리학의 아버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제임스는 분트와 여러면에서 대비된다. 분트는 에너지가 많고 엄청나게 부지런한 사람이었던 것에 비해 제임스는 병치례도 많이 하고 가끔씩 깊은 우울증에 빠지고 불안 장애 증상을 보이기도 했다고 한다. 또 분트는 당시 미국에 비해 문화적으로나 학문적으로 훨씬 앞서 있던 독일에서 당시에 유명한 학자들로 부터 생리학을 체계적으로 공부했다. 분트는 5년 넘게 에너지 보존의 법칙으로 유명한 헬름홀츠 (Hermann von Helmholtz) 의 조교로 일하기도 했다. 반면에 제임스는..

심리학자들 2018.07.09

분트 (Wilhelm Wundt)

분트 (Wilhelm Wundt 1832–1920) Wundt 가 만든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 앉아 있는 사람이 본트이다. 현대 심리학의 창시자라는 영예로운 타이틀은 독일의 빌헬름 분트에게 붙여져 있다. 독립된 학문 분야로서 현대 심리학이 시작한 해를 1879 년으로 본다. 분트가 독일의 라이프찌히 대학에 최초의 심리학 실험실을 설립한 해이기 때문이다. 1879 년은 한국에선 대한 제국이 선포되어 고종이 황제 제위에 오른 해이고 아인슈타인이 태어난 해이기도 하다. 심리학의 또 하나의 지류라고 볼 수 있는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이 시작된 해를 히스테리아에 대한 연구 (Studies on Hysteria) 라는 책이 출판된1895 년으로 보니까 그 보다 16년 전이다. 사회학의 시작을 프랑스 보르도 대학교에 ..

심리학자들 2018.06.29

데카르트와 심리학

데카르트 (1596 – 1650) 심리학 이라는 말 자체는 16 세기에 출판된 독일의 철학 서적에서 처음 쓰기 시작했다고 한다 (독어로는 Psychologie). 어원적으로 Psyche (영혼, 마음) 와 logy (학문) 가 합쳐진 말이다. 즉 영혼에 대한 학문이라는 뜻이다. Psyche 라는 단어는 그리스-로마 신화에 나오는 아름다운 공주의 이름인 싸이키 (Psyche) 로 부터 유래된 말이다. 그녀는 너무 예뻐서 미의 여신인 비너스 (Venus) 가 질투 할 정도였다. 질투에 화가 난 비너스는 자기의 아들인 사랑의 신 큐피드 (Cupid) 를 보내 싸이키를 없애 버리려 하였는데 막상 그녀를 본 큐피드는 그 미모에 반해 사랑에 빠지고 만다. 큐피드와 싸이키의 사랑은 비너스의 질투 말고도 장애가 많았는..

심리학자들 2018.06.26

Freud - 3

그러면 프로이트를 어떻게 평가할 것인가? 프로이트가 사람들이 인간 심리에 대하여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엄청난 영향을 미친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다. 프로이트의 이론이 맞았건 틀렸건 사람들은 프로이트가 만든 틀로 스스로의 마음을 이해하는 것이다. 어떤 사람들은 심리학 분야에서 20세기가 프로이트의 시대라고 하는 사람도 있다. 인간의 심리가 신의 영역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았던 시대에 마음을 내재적 충동 (Id) 과 사회화 (Superego) 그리고 이성적 계산 (Ego) 의 상호작용으로 설명하려 했던 접근은 획기적이고 과학적인 시도였다고 본다. 현대 심리학자들은 사람의 마음이 하나가 아니라는 점에서는 동의하지만 이드 이고 슈퍼이고 의 삼등분에 대해서는 거의 동의하지 않는다. 또 프로이트가 말하는 수..

심리학자들 2018.06.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