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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 개론 강의 노트

행동주의와 학습 심리학

krkim 2020. 12. 19. 13:55

학습 심리학의 역사적 배경 1 - 행동주의

행동주의는 20세기 중반 (대략 1920 – 1970)  미국 심리학계에서 유행했던 과학 철학이자 연구 방법론이다. 인간의 마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하는 것이 어려우니 행동을 연구 대상으로 삼아야 한다고 주장했던 학파이다. 행동주의는 내성법에 대한 반발로 시작되었다고 보면 이해하기 쉽다. 내성법 (introspection) 이란 현대 심리학의 첫번째 연구 방법으로서 말 그대로 안 (마음) 을 성찰하는 것, 즉 내가 무엇을 느끼고 생각하는지 스스로 관찰하는 방법을 말한다. 심리학의 첫번째 연구 방법이 내성법인 것은 생각해 보면 아주 당연한 일이다. 모든 사람이 스스로 어떻게 생각하고 느끼는지 관찰한다. 문제는 내성법의 결과가 주관적인 데이터라는 것이다. 

당시 왓슨 같은 젊은 심리학자들은 심리학이 좀 더 과학적이길 원했고 주관적인 심적 현상 대신에 객관적으로 관찰이 가능한 행동을 연구의 대상으로 삼자는 행동주의가 유행하기 시작했다. 행동주의 심리학자들 중 일부는 심적 상태에 대한 논의 자체가 과학적이지 않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관찰 가능한 외적 자극과 그에 대한 행동 반응 간의 관계만을 (그 사이의 심적 상태에 대한 논의를 빼고) 연구해야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이후 컴퓨터와 뇌과학의 발달은 인간 심리의 내적 과정을 과학적으로 논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 주었고 행동주의는 지나간 유행이 되었지만 학습 심리학에서 다뤄지는 내용들은 당시 행동주의자들의 접근을 알고 나면 이해하기 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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