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심리학 이야기 mypsycho.info

2020/02 4

좌파가 옳은가 우파가 옳은가

한국이나 미국이나 좌파와 우파의 갈등은 줄어들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좌파는 왜 좌파 (한국이나 미국이나 민주당) 편을 들고 우파는 우파 (자한당 -> 미통당, 공화당) 편을 들까? 좌우파 논객들은 각각 각자의 논리와 증거를 대며 자신들이 옳다는 것을 주장하지만 심리학자들은 양쪽 다 근본적으로는 감정과 본능에 충실한 것이라고 본다. 좌파 우파 성향 모두 생존 본능에 관련되어 있다는 것이다. 우파 성향은 부족 전쟁에 관련된 생존 본능이라고 보고 좌파 성향은 같은 집단 내에서의 위계질서와 관련된 생존본능이다. 인류 역사상 생존과 번식의 주 위협은 이웃 부족과의 전쟁에 져서 죽임을 당하거나 노예가 되는 것, 그리고 같은 부족 집단 내부 상층 계급의 횡포라고 볼 수 있다. 이웃 부족에 대한 경계심이나 적개심이 ..

기타 2020.02.25

장기기억 – 암묵적 기억

명시적 기억과 함께 장기기억의 하나로 분류되는 암묵적 기억은 사람들이 의식하지 못하는 기억들을 사리킨다. 암묵적 기억의 가장 대표적인 예는 절차적 기억 (Procedural memory) 이다. 예를 들어 자전거를 타는 방법에 대한 기억이나 키보드를 빨리 치는 법에 대한 기억, 테니스 시합에서 서브를 잘하는 법에 대한 기억들이 암묵적 기억이다. 이런 기억들은 말로 서술하기 어렵고 의식적으로 생각하려 하면 오히려 방해가 된다. 컴퓨터 키보드 입력할 때 글자가 어디있는지 생각해 보려하면 기억도 잘 나지 않을 뿐더러 빨리 칠수가 없다. 암묵적 기억의 예로서 절차적 기억외에 프라이밍 (priming) 이 있다. 프라이밍은 이전 경험이 나중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현상을 가리킨다. 이런 정의는 사실 너무 광범위하다..

장기기억 – 에피소드 기억과 지식 기억 (의미기억)

단기 기억은 10초 (에서 15초) 정도의 지속성과 숫자의 경우 7개정도의 용량 한계를 가지고 있다면 장기 기억은 얼마나 긴 기억이고 (지속성) 또 용량은 얼마나 될까? 장기기억의 지속성은 기억에 따라 또 사람에 따라 달라서 단기기억처럼 간단히 규정할 수가 없다. 어린 시절 특별한 기억처럼 평생가는 기억도 있고 시험 본 뒤에 금방 잊어버리는 이틀 짜리 기억도 있다. 그리고 두뇌에 특별한 손상이 없는 사람은 나이가 많이 들어도 새로운 기억을 만드는 데 큰 문제가 없으므로 장기기억 용량도 무제한이라고 일단 규정해도 크게 틀렸다고 할 수 없을 것이다. 장기기억은 여러가지 종류로 나누어 볼 수 있다. 먼저 크게 암묵적 기억 (implicit memory) 과 명시적 기억 (Explicit Memory)으로 나눈..

단기 기억

단기기억 좀 오래된 모델이긴 하지만 기억을 세가지 (감각기억, 단기기억, 장기기억) 로 구분하는 3 단계 기억 모형은 아직도 심리학자들이 많이 쓰는 이론이다. 세가지 기억 중 가장 이해가 쉬운 개념은 장기기억이다. 사람들이 일상 생활에서 기억이라는 말을 쓸 때는 대부분 장기 기억을 의미하는 경우가 많다. 어릴 때 일어났던 일을 기억한다든지 친구의 이름을 기억한다든지 시험 보면서 어제 공부했던 것을 기억해 낸다든지 하는 것은 다 장기 기억을 뜻한다. 그러면 단기 기억은 얼마나 짧은 기억을 말하는 것일까. 단기 기억은 10 초에서 15 초 정도 지속되는 기억을 지칭한다. 요새 가장 흔한 예는 인터넷 쇼핑하면서 신용카드 넘버를 입력할 때 번호를 읽고 10초 이상 딴 생각하면 잊어버리는 것이다. 크레딧 카드의 ..